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0일 “김 후보자는 지난 2001년 10월 식품분야 대기업 A사의 계열 건설사가 분양한 경기 용인시에 있는 88평 고급아파트를 4억6000만원에 매입했다”며 “이는 1년 전 분양가 6억7000만원보다 2억1000만원이나 저렴하다”고 밝혔다.
앞서 김 후보자는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시가 8억원짜리 93평(307㎡) 아파트에 전세금 1억9000만원으로 계약 갱신없이 7년간 거주한 것으로 드러나 ‘전세특혜’ 의혹도 받고 있다.
이어 “이후 후보자가 미국에서 돌아오던 해에 이 아파트를 매각했고, 후보자는 돈 한푼 들이지 않고 88평 아파트를 매매해 3억7400만원의 시세차익을 거뒀다”고 말했다.
김한정 의원은 “대다수의 공직자가 열심히 일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 의혹을 가진 분이 장관이 된다면, 공직자의 이미지 실추는 물론 사기저하까지 우려된다”며 “후보자는 명확한 의혹 해명 없이는 장관이 될 생각을 버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