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라이프란 이런 것"..삼성·LG, 월드IT쇼서 전략제품 선봬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가 스마트 라이프 스타일을 가능케 할 전략 제품들을 국내 최대 IT전시회에서 대거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17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월드IT쇼 2016’에서 ‘갤럭시S7 엣지’와 ‘갤럭시S7’, ‘기어360’ 등 최신 모바일 제품과 ‘퀀텀닷 디스플레이 SUHD TV’, 신개념 냉장고 ‘패밀리 허브’ 등 혁신 제품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저조도 환경에서도 밝고 선명한 사진을 담을 수 있는 ‘갤럭시S7 엣지’와 ‘갤럭시S7’의 카메라 기능을 비교 체험할 수 있게 구성했다. 관람객들이 직접 물 속에 제품을 넣어보고 방수기능을 체험하는 한편 게임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게임 런처, 게임 툴즈 등의 기능도 경험할 수 있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가상현실(VR) 관련 제품들도 전시했다. 관람객들은 ‘기어360’을 통해 직접 상하좌우 360도 모든 공간을 촬영해볼 수 있고, ‘기어VR’로는 에버랜드 판다월드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전시장에는 지난 3월 국내에 출시된 ‘퀀텀닷 디스플레이 SUHD TV’와 세계적인 가구 디자이너 부훌렉 형제가 디자인한 ‘세리프TV’도 전시됐다. 소비자들은 4K UHD 영상으로 제작된 간송문화전과 에버랜드 판다 영상 등을 퀀텀닷 디스플레이 SUHD TV로 감상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밖에도 스마트 기능을 강화한 ‘패밀리 허브’ 냉장고와 ‘노트북9 메탈’ 등을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패밀리 허브는 보관 중인 식품을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는 ‘푸드 알리미’와 부족한 식재료를 쇼핑할 수 있는 ‘온라인 쇼핑’ 등의 기능을 갖춰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16’에서 ‘CES 혁신상’을 수상한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17일부터 21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월드IT쇼 2016에서 갤럭시S7 엣지 등 모바일 제품과 퀀텀닷 디스플레이 SUHD TV 등 혁신제품 체험관을 마련했다. 삼성전자 제공

LG전자도 세계 최초 모듈방식을 적용한 전략 스마트폰 ‘G5’와 초(超) 프리미엄 가전 통합브랜드 ‘LG시그니처’, ‘LG울트라 올레드TV’ 등을 한 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마련했다.

LG전자 전시관 입구 전면에 설치된 ‘LG시그니처 체험존’에서는 올레드(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와 냉장고, 세탁기, 가습공기청정기 등 LG시그니처 전제품을 체험할 수 있다. LG시그니처는 혁신적인 기술과 정제된 디자인, 직관적인 사용성을 갖춘 제품으로, 특히 최고 경영진이 직접 참여하는 디자인 위원회의 리더십이 크게 작용한 초 프리미엄 가전 통합브랜드다.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G5에 탑재된 2개의 듀얼 카메라를 체험할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됐다. 또 가상현실기기 ‘LG 360 VR’, 주변 360도를 촬영할 수 있는 ‘LG 360캠(LG 360 CAM)’, 둥근 원형의 움직이는 홈모니터링 카메라 ‘LG 롤링봇’ 등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LG 울트라 올레드TV와 LCD TV 영상을 직접 비교해볼 수 있는 장소가 마련됐으며, 상업용 디스플레이 ‘울트라 스트레치’를 비롯한 사이니지도 전시한다.

한편 LG전자는 기기 간 연결성을 확대한 스마트홈도 선보였다. 스마트 기능이 없는 일반 가전제품을 스마트 가전으로 바꿔주는 스마트씽큐 센서와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제공하는 스마트씽큐 허브 등이 이번 전시에 포함됐다.

LG전자가 17일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IT 전시회 ‘월드 IT쇼 2016’에 참가해 전략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관람객이 LG G5와 프렌즈를 체험해 보고 있다. 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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