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추천주]불안한 시장…"믿을 건 실적 뿐"

당분간 횡보장세 지속 전망에 실적 개선주 주목
2주 연속 추천주 다수…코웨이·아모레퍼시픽·한섬 등
  • 등록 2015-11-22 오후 3:06:01

    수정 2015-11-22 오후 3:06:01

자료출처; 각 증권사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연쇄 테러 공포가 주식시장을 억누르고 있는 가운데 증권사들은 실적이 뒷받침 종목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특히 LG이노텍(011070)이 두 곳의 증권사로부터 러브콜을 받으며 가장 많은 추천을 받았고 CJ CGV(079160) 한섬(020000) 아모레퍼시픽(090430) 셀트리온(068270) 코웨이(021240) 카카오(035720) AP시스템(054620)는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추천주에 이름을 올렸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LG이노텍(011070)은 유안타증권과 현대증권이 이번 주 주목할 종목으로 꼽았다. 유안타증권은 LG이노텍에 대해 “국내 IT 부품 업체 중 전장부품 분야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내고 있는 몇 안 되는 업체”라면서 “주가 프리미엄 당위성이 부각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내년도 연간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25%증가한 325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면서 “실적 반등과 함께 자기자본이익률(REO) 개선도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현대증권은 “최근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자동차용 모터, 무선통신 등 전장사업에 대한 성장성이 재조명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이에 따른 수익성 향상 역시 기대요인이라고 강조했다.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추천된 종목들이 많았던 것이 눈에 띄었다. 유가증권 시장에선 CJ CGV(079160) 한섬(020000) 아모레퍼시픽(090430) 코웨이(021240)가 코스닥 시장에선 셀트리온(068270) 카카오(035720) AP시스템(054620)이 이번주에도 러브콜을 받았다.

CJ CGV는 신한금융투자가 중국 박스 오피스 성장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2주 연속 추천했다. 전주 하나금융투자로부터 추천받았던 한섬(020000)은 이번 주 대신증권 추천주에 랭크됐다. 대신증권은 구조적인 저성장 시대에도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20%를 웃도는 높은 매출 증가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아모레퍼시픽(090430)은 지난주 대우증권에 이어 이번 주 하나금융투자가 러브콜을 보냈다. 하나금융투자는 “이니스프리가 고성장하면서 실적 기여도가 확대되고 있는 점이 고무적”이라면서 “아모레프로페셔널과 에스트라 실적 개선 역시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이 외에도 컬러 시리즈 판매 증가에 힘입어 3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무학(033920)이 SK증권으로 부터, POSCO(005490)가 중국 철강산업 구조조정 시 가장 큰 수혜가 예상된다며 유안타 증권으로부터 추천 받았다. 대우증권은 리니지를 7년 만에 업데이트한 후 게임 이용자와 이용 시간이 의미 있게 증가한 엔씨소프트(036570)에 주목했다.

코스닥 시장에선 현대통신(039010)이 민간건설 시장 호조에 따른 신규 수주 증가로 2017년까지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며 추천을 받았고, 카카오(035720)가 영업이익 개선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SK증권 추천주에 이름을 올렸다. 셀트리온(068270)은 램시마를 필두로 한 해외판매 성장이 기대된다며 하나대투증권이 2주 연속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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