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삼성전자 3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5%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판매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시장점유율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시장조사기관 가트너 자료에 따르면 올해 3분기에 삼성전자는 8358만 6700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7292만 9400대에서 14.6% 증가한 것이다.
같은 기간 애플은 판매량이 20.6%, 화웨이는 무려 71.1%가 늘었다. 반면 샤오미는 9% 늘어나는데 그쳤고 레노버는 18.1% 감소했다. 전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 전년도 동기 대비 15.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삼성이 여전히 시장점유율 23.7%로 1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작년 같은 기간보다는 0.2%p 줄었다.
애플은 12.5%에서 13.1%로 화웨이는 5.2%에서 7.7%로 점유율을 끌어올렸다. 레노버는 7%에서 4.9%로 샤오미는 5.2%에서 4.9%로 추락했다.
3분기 스마트폰 운영체제별 사용자 판매량은 안드로이드가 84.7%로 압도적인 1위를 유지했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1.4%p 점유율을 늘렸다. iOS는 12.5%에서 13.1%로 늘어난 반면 윈도우는 3%에서 1.7%로 점유율이 추락했다.
| 2015년 3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업체별 최종 사용자 판매량 (단위: 천 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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