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주재 양당 대표회동···선거구획정 논의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정의화 국회의장 주재로 김무성 새누리당·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9일 오후 2시 비공개 ‘3자회동’을 갖는다. 당장 시급한 선거구획정 문제가 핵심 안건으로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김 대표는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구체적인 의제는) 말할 수 없다. 회동서 이야기 하겠다”고 했다.

이어 ‘선거구획정 문제를 논하느냐’는 질문에 “여러가지 이야기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유 주제를 놓고 얽힌 현안을 풀것으로 보인다. 여러 현안 중 오는 13일이 법정제출 기한인 선거구획정안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어서 정 의장이 중재한 가운데 심도있는 논의가 오갈지 주목된다.

의장실 관계자는 “원내 일정은 따로 원내대표 간에 상의할 것”이라며 “이번 회동은 월 초에 여야 대표와 함께 보자고 잡은 계획이고 선거구획정 문제를 논의 할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