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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서울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열린 삼성전자(005930) 제46기 정기주주총회는 달라진 진행과 좌석배치 등이 눈길을 끌었다.
주주들과의 소통과 스킨십을 강화하려는 삼성전자의 의지가 반영됐다.
이날 권오현 부회장을 비롯해 삼성전자 대표이사들은 주총장에 입장하는 주주들을 직접 맞이했다.
이날 권오현 부회장은 프리미엄 제품 개발과 기술 리더십 강화 등을 통해 수익성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삼성전자는 글로벌 전자업계 선두주자로서 어려운 경영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 부회장은 “이러한 전략을 바탕으로 주력 사업의 경쟁력 격차를 확대하고 육성 사업의 일류화와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권 부회장을 포함해 윤부근 대표이사 사장, 신종균 대표이사 사장 등 400여명이 참석한 이날 주총에서는 연결기준으로 매출 206조원과 영업이익 25조원 달성 등 지난해 경영성과가 보고됐고 ‘46기 재무제표 승인의건’, ‘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이 다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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