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휴대폰 오픈마켓 착한텔레콤에 따르면 KT(030200)는 LG전자의 ‘G3 Beat’ 공시지원금을 3만원대 요금제 기준으로 전일 20만7천원에서 26만7천원으로 6만원 상향해 매장지원금 15% 추가 적용시 전 요금제에서 기기값 0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SK텔레콤(017670)은 LG전자의 ‘G2’ 공시지원금을 3만원대 요금제 기준으로 전일 33만4천원에서 45만2천원으로 11만8천원 상향했으며, 6만원대 요금제에서 매장지원금 15%를 추가 지원받으면 기기값 0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착한텔레콤 측은 “휴대폰 매장에서도 최신의 프리미엄 모델이 아닌 저가 모델에서도 권유를 할 수 있는 모델들이 속속 나오면서 단통법 시행 직후보다는 판매가 수월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편 출고가 95만 7천원 짜리 삼성전자 ‘3밴드 LTE-A’ 단말기인 ‘갤럭시노트4 S-LTE’ 공시지원금이 정해졌다.
최고요금제 기준으로는 단통법 최대 지원금인 30만원 지원으로 동일하지만, 3만원대 요금제 기준으로는 SK텔레콤이 10만5천원을 지원하고, KT가 13만1천원을 공시했다.소비자 입장에선 저가 요금제를 쓸 경우 82만 원 이상을 주고 사야 하는 셈이다.
따라서 저가요금제 가입자들은 ‘G2’나 ‘G3 Beat’ 등으로 눈을 돌리는 게 유리해 보인다.
알뜰폰 업계에서는 LG유플러스의 자회사인 유모비만 변동이 있으며, 7종 모델의 공시지원금을 1~3만원가량 하향했다. 지난 1월 24일 이통 3사가 일제히 출고가를 인하한 ‘와인스마트’폰은 금일 이통 3사와 동일하게 39만9천300원에서 33만원으로 7만원 가량 출고가를 인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