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국회의장 "충효·인의예지는 국민정신 부활의 마스터키"

한국교총 신년교례회 참석
  • 등록 2015-01-09 오후 2:07:20

    수정 2015-01-09 오후 2:07:20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정의화 국회의장은 9일 “충효와 인의예지가 국민정신 부활의 마스터키”라고 강조했다.

정 의장은 이날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한국교총 신년교례회에 참석, 격려사를 통해 “정신문화를 일으켜 세우고 우리 민족에게 수천 년 내재해 온 인의예지의 아름다운 가치관을 복원하는 게 시대적 과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의장은 “오늘날 대한민국이 있기까지의 원동력은 단연코 교육”이라며 “대한민국은 우리 민족의 교육열과 향학열, 교육자들의 사명감과 열정, 헌신이 만들어 낸 나라”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국회 인성교육 포럼을 창설했고 인성교육진흥법안을 대표 발의해 지난 연말 무난히 통과시켰다”며 “인성교육진흥법안의 제정은 교육계는 물론, 우리 사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형성해 나가는데 중대한 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정 의장은 “인성교육은 대한민국의 정신문화를 바로 세워 온 국민이 서로 배려하고 사랑하는 건강한 정신의 나라를 만들기 위해 우리가 가야 하는 길”이라며 “정신과 물질의 조화를 통해 이기적 물질주의를 이타적으로 바꾸는데 교원 여러분이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신년교례회에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비대위원장, 황우여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설훈 교육문화위원장, 이군현 새누리당 사무총장, 김상률 청와대 교육문화수석, 조희연 서울교육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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