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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에서 유행하는 풍토병인 라임병은 진드기가 사람을 무는 과정에서 나선형의 ‘보렐리아균’이 신체에 침범해 여러 기관에 병을 일으키는 감염 질환이다. 초기에는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인다. 발열, 두통, 피로감과 함께 특징적인 피부병변인 이동성 홍반이 나타난다. 이동성 홍반은 황소 눈과 같이 가장자리는 붉고 가운데는 연한 모양을 나타내는 피부 증상이다.
라임병은 2010년 이후 여름철 기온 상승 등으로 미국에서만 매년 공식 환자 2만~3만 명이 발생하고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한 해 라임병 환자를 30만 명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 매독을 유발하는 ‘시피로헤타 팔리다균’과 동종인 보렐리아균과 같은 종에 속해 라임병을 제2의 에이즈(AIDS)라고 부르기도 한다.
가장 최근으로는 지난달 31일 홍천 거주 70대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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