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우아한형제들은 배달 앱 ‘배달의민족’이 지난 주 신규 설치 앱 순위에서 ‘카카오스토리’, ‘네이버’ 등 국내 대표 앱들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고 24일 발표했다.
시장조사 기업 랭키닷컴에 따르면 배달의민족은 지난 주 국내 모바일 앱 중에서 신규 설치자 수가 가장 많았다. 신규 설치 앱 부문에서 배달 주문 접수 서비스가 1위에 오른 것은 최초다. 배달의민족은 주로 게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쇼핑 관련 앱 들이 포진하고 있는 신규 설치 앱 부문 10위에 오른지 2주 만에 1위를 차지했다. 현재 10위권 안에는 카카오스토리, 애니팡2, 티몬, 네이버 등이 있다.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모바일을 통한 편리한 배달 주문 방식이 국민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는 증거”라며 “앞으로도 배달의민족은 배달 앱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1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며 국내 대표 배달 앱으로 자리매김 한 배달의민족은 서비스 품질 향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PC버전 ‘배민닷컴’을 오픈하고 프랜차이즈들과의 제휴를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최근에는 업계 최초로 직장인들을 위한 법인 카드 영수증 발급 서비스를 내놓아 호평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