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한규란 기자] 에어부산이 3일부터 부산~ 중국 시안 노선 운항에 들어갔다.
에어부산은 이 노선에 최근 도입한 에어버스의 A321-200 항공기를 투입해 매주 수, 목, 토, 일요일 주 4회 운항한다.
시안은 중국 역사상 1000년 이상 수도의 기능을 담당했던 곳으로 유적이 풍부해 도시 자체가 살아있는 역사박물관이라 불린다.
앞서 에어부산은 지난해 부산~시안 노선에 왕복 42회의 부정기편을 띄워 평균 86%의 탑승률을 기록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정기편 역시 취항 초기인 4, 5월 항공편이 이미 90%에 가까운 예약율을 보이고 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지난해 3월 한국과 가장 교류가 많은 산동성 최대 상공업도시 칭다오에 취항하며 중국 시장에서의 성장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이번 시안 취항을 계기로 중국에서 입지를 더 확고히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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