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은 피오나 러스컴. 그녀는 6년 전 유방암으로 어머니를, 5년 전 할아버지를 잃는 아픔을 겪었다. 그런 그녀가 지난해 10월 의사로부터 자신도 유방암을 유발하는 BRCA2 암 유전자를 갖고 있다는 사실을 통보받았다.
친한 가족 두 명이 유방암으로 투병하다 세상을 떠난 과정을 지켜봤던 피오나는 1년을 고민한 끝에 결국 양쪽 유방 모두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기로 결심했다.
피오나의 약혼자도 그녀의 결정을 존중해 줬다. 7년간 사귄 피오나의 약혼자는 “피오나가 행복하다면 나 역시 행복하다. 피오나의 결정에 반대할 이유가 없다”며 그녀를 지지했다.
피오나의 아버지도 “매우 힘든 결정을 내린 딸이 자랑스럽다”며 그녀의 용기에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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