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단체 "동반성장지수 문제점 보완해야"

  • 등록 2012-05-10 오후 1:26:23

    수정 2012-05-14 오전 11:06:01

[이데일리 한규란 기자] 동반성장위원회(동반위)가 국내 기업 56곳을 대상으로 동반성장지수를 발표하자 재계 단체들은 하위등급을 받은 기업들을 우려하며 "향후 제도적인 보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양금승 전국경제인연합회 중기협력센터 소장은 10일 "이날 발표한 것은 동반성장을 잘하는 상위 56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것인데 보통이나 개선 등 하위그룹으로 분류된 기업들이 동반성장을 못하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동반위가 50개가 넘는 기업들을 평가하다보니 업종의 특성을 반영하지 못한 부분이 많다"며 "그 부분을 개선해 기업들이 납득할 수 있는 신뢰성을 높여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측도 이번 동반성장지수 평가과정에서 생긴 문제점을 보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수봉 대한상의 조사1본부장은 "평가대상이 된 56개 기업 대부분이 동반성장 문화 정착에 앞장서고 있는 만큼 낮은 등급으로 평가된 기업들이 직간접적으로 경영상 부정적인 영향을 받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동반위는 평가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보완해야 하며 앞으로 기업실정을 보다 잘 반영해 평가결과에 대해 모두가 수긍할 수 있는 지표개발에 노력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동반위는 대기업 56곳을 대상으로 동반성장지수를 평가, 7개사에 대해 최하위 등급인 `개선`을 부여했다. 개선 등급을 부여받은 회사는 동부건설(005960), 한진중공업(097230), 현대미포조선(010620), 효성(004800), LG유플러스(032640), STX조선해양(067250)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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