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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신임 원내대표에 선출돼 비대위원장직까지 역임하게 된 박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통합진보당이 인정할 것은 인정하고 잘못한 것은 국민 앞에 사죄하고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조치를 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야권연대는 반드시 해야 한다”며 “그렇기 때문에 통합진보당이 슬기롭게 자체적으로 잘 해결해 줄 것을 거듭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야권연대 정신은 계속돼서 정권교체를 이룩하자고 또다시 제안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리 민주당 의원들은 어떠한 경우에도 독주와 독선을 하지 말라고 중지를 모아 당을 이끌고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는 명령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또 “오는 6월9일 전당대회에서 국민과 당원이 공정하게 당 지도부를 선출할 수 있도록 비대위원장으로서 역할을 하고, 선출된 당 대표와 12월 정권교체 이룩할 수 있는 대통령 후보를 만드는 데 최대의 노력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1차 투표에서 49표를 얻어 1위를 기록했지만 과반(64표)이 안돼 2위을 기록한 유인태 당선자(35표)와 2차 투표를 했다. 이어 2차 투표에서 1위를 해 당선을 확정 지었다. 유 당선자는 2차 투표에서 60표를 얻었다. ▶ 관련기사 ◀ ☞與 “박지원 선출 축하...대화와 타협 정치 기대” ☞박지원 신임 원내대표 "통합적 리더십 보일 것"(종합) ☞이정희, 조사위 강력 비판.."책상머리에서 귀한 당원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