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화학, 친환경 사회적경제 조직 대상 경연대회 열어

3개 등급 평가 후 3000만~5000만원 지원
별도 7개 조직대상 최대 1억원 무이자 대출 사업자금 지원
  • 등록 2016-11-02 오전 10:49:02

    수정 2016-11-02 오전 10:49:02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LG전자(066570)LG화학(051910)이 사회적 경제 조직의 자생력 강화 지원에 나섰다.

LG전자와 LG화학은 지난 1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LG소셜펀드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LG소셜펀드 페스티벌은 공개경연대회와 평가결과를 통한 기금 전달식 순으로 진행됐다. 경연대회에는 온도차로 발생된 전기를 활용하는 LED 램프와 자동차 배터리 출장교체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8개 사회적경제 조직이 참여했다. 지난 9월부터 정부, 학계, 업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자문 위원단이 73개의 조직 중 서류심사, 현장심사, 면접심사 등 3단계 평가를 거쳐 이번 참여조직을 선발했다.

이들은 15분간 사업 소개 및 질의응답 진행 후 평가결과에 따라 3000만원에서 5000만원까지 사업자금을 무상으로 지원받게 된다. 자문 위원단은 청중투표 결과, 친환경성, 사회적기업가 정신, 비즈니스 연계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파이어니어(Pioneer), 이노베이터(Innovator), 크리에이터(Creator) 등 3개 등급으로 평가했다.

3D 프린터로 장애인용 필기보조기구를 제작하는 ‘그립플레이’ 팀과 자동차 폐기물로 만든 액세서리를 제작하는 ‘모어댄’ 팀이 5000만원을 지원받는 파이어니어 등급을 받았다.

LG전자와 LG화학은 빗물을 모았다가 활용하는 시설과 물을 뿌리면 새싹 돋는 씨앗 카드 등을 제작하는 7개의 사회적경제 조직에도 각각 최대 1억원의 사업자금을 무이자 대출 해주기로 했다.

LG소셜펀드는 LG전자와 LG화학이 공익성 및 지속 가능성이 높은 사회적경제조직을 발굴, 육성,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양사는 2011년부터 2016년까지 매년 20억원씩을 총 120억원을 투입해 사회적경제 주체가 성장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재정지원, 생산성 향상 컨설팅, 교육 및 네트워킹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충학 LG전자 부사장은 “사업 내용이 우수하지만 자금이나 경영 노하우가 없어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경제 조직을 발굴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준성 LG화학 상무는 “잠재적인 성장가능성과 사회적 가치가 큰 기업에 맞춤지원을 실시함으로써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LG전자와 LG화학이 1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사회적경제 조직의 자생력 강화 지원을 위한 ‘LG소셜펀드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경연대회에서 최고 등급인 ‘파이니어’를 수상한 ‘모아댄’ 팀과 ‘그립플레이’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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