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인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보건복지위원회)실에 따르면 지난해 제4군감염병인 뎅기열 신고건수가 259건으로 국외유입감염병 신고 건수 총 497건 중 52.1%에 달한다. 뎅기열 신고건수는 2014년 164건에서 지난해 259건으로 1년새 58%나 늘었다.
남 의원은 “올 들어 1월 한 달간 뎅기열 신고 건수도 44건에 달한다”면서 “뎅기열은 기후 온난화로 인도를 비롯해 태국 등 동남아지역에서 크게 유행하고 있으며 증상에 따라 사망에 이를 수도 있기 때문에 적극적인 예방과 감시가 필요하다”며 적극적인 대응을 당부했다.
이외에도 해외 여행지의 오염된 식수나 비위생적 음식물 섭취 등으로 인한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제1군 감염병)의 지난해 국외유입감염병 신고건수는 세균성 이질이 25건, 장티푸스 23건, 파라티푸스 13건 등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