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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001740)는 올 들어 턴어라운드 기조를 유지하며 매분기 영업이익이 지속 증가하여, 3분기까지 누계 매출 17조 309억원, 영업이익 1394억원, 세전이익 53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과 비교할 때 매출은 2조 4560억원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36억원 감소로 전년 수준을 유지했고, 세전이익은 2,301억원 증가한 수치다.
글로벌 경기침체 지속에 따른 트레이딩 사업환경 악화, 이통사 영업정지, 유가 하락 등에 따른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하고 팬택 충당금이 일시적으로 발생했지만, 영업이익과 세전이익은 모두 전년 수준을 유지하거나 상승했다. 회사의 수익구조를 대대적으로 개편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SK네트웍스는 회사의 수익구조 강화 및 지속 성장을 위해 에너지·정보통신 유통 등 양대 주력 사업의 비즈니스 모델 업그레이드와 함께 렌터카·면세·패션 등 3대 성장사업을 집중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최근 3년 평균 35%의 성장률을 보이며 운영대수 3만대를 돌파한 렌터카 사업(SK렌터카)의 경우 업계 최초의 ‘선택형 멤버십’을 비롯한 차별적 고객서비스 강화 및 인프라 개선으로 업계 리딩 컴퍼니 도약에 나선다.
이와 함께 글로벌 사업자로 자리잡은 패션 사업은 루즈앤라운지, 세컨플로어 등 신규 브랜드에 대한 마케팅 활성화와 중국 및 대만 등 글로벌 사업 확장에 속도를 더할 예정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주력사업의 마켓 리더십 강화와 성장사업의 성과 가속화를 통해, 안정과 성장을 바탕으로 하는 경영성과 극대화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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