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서 美 F-16 전투기 연료탱크 떨어져.."보상문제 논의중"

  • 등록 2014-05-21 오후 1:43:19

    수정 2014-05-21 오후 1:46:59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미 공군 제8전투비행단 소속 F-16 전투기의 보조 연료탱크가 인근 근처 논에 떨어졌다.

21일 오전 11시께 전북 김제시 진봉면 진봉초등학교 인근에 전투기에서 분리된 연료탱크 2개가 마을 주변 논에 떨어졌다.

21일 오전 11시께 전북 김제시 진봉면 진봉초등학교 인근 논에 군 전투기 연료탱크로 보이는 물체가 떨어졌다(사진=연합뉴스)
2m 크기의 이 물체는 진봉초등학교에서 200m가량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다. 당시 마을 주민들은 전투기가 지나가는 굉음이 들렸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지역 경찰 측은 “다행히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초등학교 인근에 떨어져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 했다”고 전했다.

제8전투비행단 측은 “전투기 운행 중 응급상황이 생겨 메뉴얼에 따라 보조 연료탱크를 떨어뜨렸다”면서 “정확한 사고 경위와 피해 상황을 조사하고, 보상문제에 관해서도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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