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의 올 상반기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3% 급락했다. 우리금융 상반기 당기 순이익은 358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9679억원) 비해 63% 떨어졌다.
주력계열사인 우리은행 자체 순이익은 3861억원으로 그룹 전체 순익에 비해 높았다. 하지만 계열사인 우리FIS(86억원)와 금호종합금융(36억원)의 손실이 컸다. 금호종합금융은 지난 6월 우리금융에 인수됐다. 최근 우리종합금융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계열사로 편입되자마자 36억원의 순손실을 끼친 셈이다. 하지만 우리금융 민영화의 1차 매각 대상인 경남은행(980억원)과 광주은행(560억원)은 상반기 순익에 보탬이 됐다.
우리은행의 상반기 386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4270억원이 감소한 수치다.
한편, 계열사별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광주은행 556억원, 경남은행 981억원, 우리투자증권 337억원, 우리F&I 269억원, 우리파이낸셜 244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