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이날 개막식에서 "우리 사회와 경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화두는 `소통과 나눔`"이라며 "기업과 정부, 시민단체의 파트너십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 회장은 "소통과 나눔은 시대적 변화에 따른 자연스런 흐름"이라며 "기업들의 사회공헌 활동도 단순 기부를 넘어 고유하고 특색있는 활동으로 진화돼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업은 자본과 경영노하우, NPO는 전문성과 지역사회 네트워크, 정부는 나눔이 확산될 수 있는 정책의 틀을 제공해 나눔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흥길 특임장관도 "지금은 융합과 통합의 시대인 만큼 시민사회도 서로 소통하고 공감해 통합을 이뤄야 한다"며 "정부가 취약계층 지원을 늘려가고 있지만 양극화의 골을 다 메우기는 한계가 있는 만큼 시민단체와 기업의 나눔 발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소통과 나눔 파트너십 페어`는 7~8일 이틀간 개최된다. 첫날에는 NPO단체와 기업 등 총 20개 기관의 우수 사회공헌 활동 사례를 공유한다. 이어 둘째날에는 NPO역량강화 및 나눔 선진화 토론회, NPO사업제안서 설명회 등이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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