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8.64포인트(3.96%) 내린 452.30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지난달 10일 453.55를 기록한 이래 22거래일만에 최저치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대비 0.17% 오른 471.73으로 시작했다. 장 시작과 동시에 개인과 외국인은 순매수로, 기관은 순매도로 장을 열었다. 하지만 장중 외국인과 기관이 자리를 바꾸며 이날 지수하락은 외국인이 주도했다.
개인과 기관은 이날 각각 17억원, 102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152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거의 모든 종목이 하락했다.
셀트리온(068270)은 전일대비 5.44% 내린 4만1700원, CJ E&M(130960)도 7.30% 하락한 4만7000원, 다음(035720)은 0.62% 내린 12만7700원에 장을 마쳤다. CJ오쇼핑(035760)과 서울반도체(046890) 포스코켐텍(003670)도 각각 7.21%, 8.42%, 4.25% 내렸고 네오위즈게임즈(095660)는 1.29%, 에스에프에이(056190)도 3.67% 하락했다.
업종별로도 모든 업종이 내렸다.
출판·매체복제(-6.73%)가 가장 많이 내렸고 통신장비(-4.87%), 컴퓨터 서비스(-4.37%), 의료·정밀기기(-4.62%), 오락·문화(-4.42%), 방송서비스(-5.15%), 통신서비스(-4.42%), 운송장비·부품(-4.64%) 등의 하락폭이 컸다.
테마주로는 저출산대책 관련주와 LCD소재 관련주 등이 강세를 보였다.
LCD소재 관련주는 크로바하이텍(043590)이 4.81% 오른 2725원을 기록했다. 이어 덕산하이메탈이 2.95%, 파워로직스(047310)가 0.34%, 인터플렉스(051370)가 0.24% 올랐다.
이날은 테마주보다 개별종목들이 선전했다.
개별종목으로는 크레듀(067280)가 삼상그룹 비상장사 상장 기대에 따라 급등, 상한가인 4만6450원을 기록했다. 코디에스(080530)는 전국에 전기차 충전시설을 구축할 것이라는 소식에 상한가인 5270원로 마감했고 대동스틸(048470)도 러시아 가스관 기대감에 상한가로 장을 마쳤다.
이날 총 거래량은 4억269만2000주, 거래대금은 1조7300억78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11개를 포함한 12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8개 종목을 포함한 849개 종목이 내렸다. 31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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