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현대모비스(012330)의 1차 우수 협력사 사업장에 2·3차 협력사 직원을 초청, 현장개선을 통한 품질향상 노하우를 전수하는 프로그램. 창원과 인천에서 총 95개사 125명의 협력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창원 디엠테크에서 열린 벤치마킹엔 가공 업종 관련 협력사 49개사가 참가했고, 인천 성진피앤티에는 프레스 업종 관련 46개사가 참가해 큰 호응을 얻었다.
디엠테크와 성진피앤티는 원자재 관리, 금형 및 설비 관리, 공정 관리, 품질 관리 및 기타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분야에서 총 55가지 개선 사례를 발표하는 등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관리기법을 소개했다.
특히 2·3차 협력사들이 대부분 영세한 점을 감안해 1차 우수협력사를 선정하고 즉시 수행 가능한 사례를 집중적으로 설명해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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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관리와 설비개선에 큰 관심..1회성에 그치지 않을 것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2· 3차 협력사들은 작은 공간에서 제조와 보관, 품질관리 등이 한꺼번에 이뤄지는 경우가 많아 현장관리와 설비개선에 큰 관심을 보였다. 가공업종에서 품질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절삭가공칩 제거및 장비 수명관리 노하우 전수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현대모비스측은 프로그램 지속여부에 대해 "현재 세부 계획은 없지만, 1회성에 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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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구매본부의 김순화 부사장은 "자금 지원은 물론 2·3차 협력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행하여 협력사들이 세계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는 기술 및 품질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부사장은 "해외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협력사와 함께 기술 전시회를 개최해 협력사들의 해외시장 개척에도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부터 협력사에 자금 지원, R&D협력 강화, 교육프로그램 확대, 우수협력사 포상, 소통 프로그램 강화, 윤리준수 경영, 성과공유 등의 내용을 담은 '7가지의 아름다운 약속'이란 상생 프로그램을 실시중이다. 올 들어서도 현대차그룹 차원의 동반성장 협약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는 등 협력사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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