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 돌풍 무섭네`..5일만에 10만대 팔려

출시 만 5일, 10만 가입자 돌파..법인주문은 5%
아이폰 기록 절반으로 단축..T스토어 가입자도 급증
  • 등록 2010-06-29 오후 2:41:40

    수정 2010-06-29 오후 2:41:40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삼성전자(005930)의 스마트폰 `갤럭시S`가 출시 5일 만에 10만 가입자를 돌파하며 휴대폰 시장의 새로운 기록을 쓰고 있다.

SK텔레콤(017670)은 29일 오후 2시, 갤럭시S 가입자가 1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출시 만 5일 만에 이뤄낸 단일기종 최단 가입자 유치 기록이다.

갤럭시S는 지난 24일 오후 출시돼 첫날 공급물량 1만대를 모두 소진했고, 28일에는 3만1000대라는 단일기종 최대 개통 실적을 기록했다.

SK텔레콤 대리점에 공급된 물량이 아닌 가입자 기준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갤럭시S를 실제로 쓰는 사용자가 10만명을 넘어섰다는 뜻이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이 가운데 법인 사용자는 5%에 불과하다.

이는 지난해 말 국내 출시돼 스마트폰 열풍을 몰고 온 애플의 `아이폰3GS`의 기록을 절반으로 단축한 것이기도 하다. 당시 아이폰은 출시 열흘 만에 10만대가 판매된 바 있다.

SK텔레콤은 갤럭시S의 초반 돌풍이 법인 선주문 물량이 공급되는 7월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SK텔레콤은 갤럭시S의 인기로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갤럭시S를 찾는 소비자가 몰리면서 이동전화 유통대리점도 활기를 띠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SK텔레콤의 스마트폰 사용자도 늘어나 `T스토어` 등 스마트폰 관련 서비스 활성화도 기대되고 있다.

SK텔레콤에 따르면 가입고객 중 스마트폰 가입자 비율은 지난 1분기 16%였으나 최근 6월 말 39%에 이르렀다. T스토어 가입자는 갤럭시S가 출시된 당일에 8400명을 기록, 기존보다 3000명 가까이 증가했으며,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건수도 갤럭시S 출시 이후 2배로 늘어나 15만건을 돌파하기도 했다.

SK텔레콤 김선중 영업본부장은 "통상 출시 후 20만대 판매 시 `성공작`이라는 평가를 받는 국내 이동통신시장에서, 5일 만에 판매 10만대를 돌파한 것은 기록"이라며 "갤럭시S는 SK텔레콤이 연초에 밝힌 무선인터넷 활성화를 위한 스마트폰 확산의 주인공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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