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발렌타인데이 데이트, 특급호텔에서 즐겨

데일리호텔 데이터 분석 결과
호텔과 레스토랑 이용에 평균 10만원 수준 지출
객실, 레스토랑 판매량 전년 대비 210%, 160% 증가
  • 등록 2017-02-19 오후 7:51:32

    수정 2017-02-19 오후 7:51:32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연인들의 기념일인 발렌타인데이에 커플들은 어디서 데이트를 즐겼을까.

2030 커플들의 기념일 데이트 장소로 특급호텔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모바일 예약 앱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쉽고 간편하게 이용하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호텔의 높은 가격과 예약 절차에 대해 부담을 느꼈던 젊은이들의 인식이 변한 것이다.

특급호텔&레스토랑 예약 앱 데일리호텔에 따르면 지난 2월 14일 발렌타이 데이 때 2030 회원들은 호텔 예약에 평균 9만6,215원을 결제한 것으로 나타났다.

객실 타입별 판매량 비율에 따르면 호텔이 67.8%, 부띠크 호텔이 21.7%, 펜션이 10.5%를 차지했다.

호텔 예약 비율의 54%가 특급호텔이었다.

레스토랑 예약 서비스인 데일리고메에서는 평균 10만4044원이 결제됐다.

판매량 비율에서 양식 레스토랑이 전체의 47.4%를 차지했으며, 뷔페 36.3%, 일식 4.6%, 디저트 카페 3.9%, 한식3.2%, 중식과 펍&바가 각각 2.3%로 그 뒤를 이었다. 특별한 날인 만큼 로맨틱한 분위기의 파인다이닝을 선호하는 고객들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데일리호텔의 발렌타인데이 객실 및 레스토랑 판매량은 지난 해 동기 대비 각각 약 210%, 160% 증가했다.

데일리호텔 신인식 대표는 “발렌타인데이와 같은 기념일을 더 특별하게 보내기 위해 데일리호텔을 이용하는 고객이 증가한 것으로 보여진다”며 “합리적인 가격으로 특급호텔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고, 고객들에게 잊지 못할 하루를 선사하기 위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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