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강서구, 어린이놀이시설 안전실태 일제점검

  • 등록 2016-02-19 오전 10:58:19

    수정 2016-02-19 오전 10:58:19

[이데일리 한정선 기자] 서울 강서구는 이달부터 관내 어린이놀이시설 509개소에 대해 안전관리실태 일제점검에 돌입한다고 19일 밝혔다.

추위가 물러가고 바깥 활동하기 좋은 날씨가 되면서 아이들의 놀이공간에서 예견되는 사고요인을 미리 제거하기 위한 조치다.

점검은 15일부터 26일까지 12일간 관리부서별 전수점검으로 시작한다. 점검대상은 주택단지 내 어린이놀이시설 344개소, 도시공원 120개소, 어린이집 23개소 등 총 509개소다.

주요점검 사항은 놀이터 바닥재 손상, 장애물 적재, 화장실·식수대 등 구조물의 파손 및 청결상태, 위험물질 존재 여부 등 점검과 미끄럼틀, 시소, 그네 등 놀이기구 점검이 있다.

전수점검 결과를 토대로 정기시설검사 미이행시설, 안전사고 이력 있는 시설 등 중점점검이 요구되는 시설에 대해서는 부서 담당자와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합동점검단이 3월부터 2단계 점검에 들어간다.

2단계 중점점검 사항은 안전관리 교육이수, 책임보험 가입 여부, 안전점검 및 기록보관, 정기시설검사 미이행시설의 이용금지 조치상태(이용금지 안내표지판 설치, 놀이기구 결박) 등이다.

구는 점검 후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보완하고 수리 및 교체를 요하는 사항은 시정명령 후 사후점검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또 건물 노후화, 균열 등 중대한 결함이 확인되는 위험시설에 대해서는 전문기관에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하고 개선조치 결과를 확인, 점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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