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보스 포럼은 세계 각국의 정·재계 주요 인사들이 모여 각종 정보를 교환하고 세계경제의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행사다. 포럼에서 논의된 내용은 세계무역기구(WTO)나 G7정상회담 등에도 영향을 끼치는 등 국제적인 영향력이 있다. 올해 다보스 포럼의 주제는 ‘제4차 산업혁명’이다.
리 외무상은 다보스 포럼에서 오는 5월 개최 예정인 노동당 7차 당 대회를 앞두고,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집권 이후 북한 경제의 변화상 등에 대해 국제사회에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윤영석 대외경제성 부총국장과 한웅 농업개발은행 사장도 동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제1위원장은 지난 1일 발표한 신년사에서 “경제강국 건설에 총력을 집중해 인민생활 향상에서 새로운 전환을 일으켜야 한다”며 경제 성장을 올해 주요 과제로 강조했다.
한편, 리 외무상은 지난 1998년 스위스 대사로 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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