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닥, 한국 최초 UN 산하기구서 공공데이터 활용 사례 발표

  • 등록 2015-12-02 오전 9:51:15

    수정 2015-12-02 오전 9:51:15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종합 모바일 서비스 기업 ㈜옐로모바일(www.yellomobile.com)의 병원·약국 검색 앱 ‘굿닥’(대표 박경득)이 어제(1일) 2015년 유엔 아시아·태평양 정보통신교육원(이하 ‘UN-APCICT’) 총회에서 공공데이터 활용 모범 사례를 발표했다.

UN-APCICT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62개국의 정보 통신 관련 공무원과 교수 및 연구원 등을 대상으로 교육을 제공하는 한국 최초의 UN(United Nations) 산하기구이다.

이번 총회에서 굿닥은 국내 민간기업 대표로 ‘공공데이터 활용을 통한 민간 기업 창조경제 혁신 사례’를 주제로 공공데이터 활용 노하우를 공유했다.

굿닥은 지난 2014년 공공데이터 도입 후 2년만에 월간 사용자(MAU)가 6배 상승했고 병원 검색량은 4배 증가했다.누적 다운로드 250만 건을 달성하여 의료 분야 대표 O2O 서비스로 자리잡았다. 올 6월에는 일본 시장에서 서비스를 론칭하는 등 해외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OECD 공공데이터 개방지수 1위인 대한민국에서 이와 같이 공공데이터 개방을 통한 민간 기업의 괄목할 만한 성장은 세계적인 모범 사례로 꼽힌다.

실제로 굿닥은 지난 7월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주최 ‘개발도상국 정책자문을 위한 국내 비즈니스 활용 사례 발표회’에서 개발도상국인 벨라루스의 정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공공데이터 활용 노하우를 전수한 바 있다.

발표자인 굿닥의 이석희 전략기획 팀장은 “창업 당시 전 직원이 직접 병원 정보를 검색했으나, 정부 3.0 공공데이터 개방 정책으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오픈 API를 제공받아 보다 정확한 데이터를 이용, 기업 성장의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며 “향후 다양한 공공데이터를 개방하여 이를 활용한다면 국민에게 새로운 가치를 전달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올해 UN-APCICT 총회는 20여 개국의 개발도상국 정부 지도자 80여 명이 참석, 정보통신기술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목표에 대해 논의하고 지식을 공유하게 되며 오는 4일까지 진행된다.

굿닥은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전국 9만여 개의 병원·약국 정보를 제공하는 것 외에도 비급여 진료 비교가 가능한 ‘병원 이벤트 모아보기’와 현직 전문의와 1:1 상담을 할 수 있는 ‘의사와 상담하기’ 등 각종 의료 서비스를 통해 모바일 환경에서 의사와 환자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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