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대통령 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는 21일 오후 3시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제52회 전국도서관대회’ 개막식에서 올해의 우수도서관 45곳에 대한 시상식을 실시한다. 포상 규모는 대통령 표창 2개, 국무총리 표창 8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 3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 32개이다. 부상으로 총 69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대통령상을 받은 도봉도서관은 학생들의 진로설계를 위한 독서교육 및 학부모 서평단 운영 등을 통해 학교와의 연계협력을 활성화했다. 또 옥상을 활용한 도심 속 농촌체험활동 지원 등 지역의 문화소통 공간으로서의 기능을 확대해 공공도서관 부문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다.
희망대초등학교는 아침독서방송을 통해 학생들을 자연스럽게 책으로 유도하고, 가족독서신문과 명예사서 어머니(‘책 엄마’)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학생들의 독서능력 향상에 기여해 학교도서관 부문에서 최고의 영예를 안았다.
아울러 공공도서관에 대한 지방자치단체의 관심을 높이고 도서관정책을 활성화하기 위해 우수 지자체와 교육청을 포상한다.
우수 교육청 부문의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에는 강원도 교육청이, 우수 지자체 부문의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에는 서울시 중구(시부)와 경기도 양평군(도부)이 각각 선정됐다. 이는 올해 처음 마련된 포상 기준으로 1관당 봉사 대상 인구 수, 사서 1인당 봉사 대상 인구 수, 1인당 자료구입비와 1인당 대출 권수의 4가지 지표에 대해 각 지자체와 교육청 소속 공공도서관 실적을 평가한 것이다.
2015년도 도서관 평가에는 지난해 1년간 도서관 운영 실적이 있는 공공도서관 878개관, 학교도서관 981개관, 전문도서관 30개관, 병영도서관 344개관, 교도소도서관 50개관 등 총 2283개관이 참여했다. 1차 정량평가, 2차 정성평가, 3차 현장실사, 4차 도서관운영평가위원회의 최종심의 등의 평가 절차를 거쳐 우수도서관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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