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물산 해외영업인프라와 제일모직 성장잠재력 결합 시너지"

  • 등록 2015-06-19 오전 11:58:58

    수정 2015-06-19 오전 11:58:58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삼성물산(000830)은 19일 홈페이지(www.samsungcnt.com)에 공개한 설명자료에서 “급성장하는 제일모직과의 합병으로 성장 모멘텀을 회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최근 리서치 애널리스트들은 기존 삼성물산의 사업에 대해 정체 전망을 내놓고 있고 글로벌 건설사업은 저성장 기조로 돌아서면서 구조적 문제와 부정적인 전망이 지배적인 상황이다. 삼성물산으로서는 신성장동력 발굴이 시급했다.

삼성물산 측은 “삼성물산의 해외 인프라와 제일모직의 높은 성장잠재력을 결합하면 성장 모멘텀을 회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제일모직(028260)이 기업공개(IPO) 당시 공표한 2020년 매출액 목표 20조원은 연간 25% 정도의 성장을 의미하며 특히 중국 패션사업 확대가 고속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다만 국내 패션시장이 성숙단계에 진입한 상태에서 글로벌 네트워크나 경험이 부족해 시장에서 계속 어려움을 겪었다.

삼성물산 측은 “제일모직은 삼성물산의 풍부한 해외사업 경험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이용해 해외 진출 전략을 추진하고 삼성물산 주주들은 합병회사의 주주로서 수혜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자료: 삼성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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