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19일 비관세장벽 전문 포털사이트(www.ntb-portal.or.kr)를 오픈한다.
이번 포털 구축으로 기업이 어려움을 겪는 비관세장벽을 해결하기 위한 통합 정보체계가 구축됐다.
협회 관계자는 “수출업계로부터 접수한 정보를 수집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며, 이를 다시 공유하는 수요자-공급자 간 쌍방향 서비스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비관세장벽 포털은 비관세장벽 온라인 신고기능을 강화했다. 기업이 언제 어디서나 비관세장벽 애로를 호소할 수 있도록 만들고 철저한 피드백 시스템을 도입했다. 또 전문 콘텐츠를 이해하기 쉬운 만화로 재구성했다. 분쟁광물규제나 수입규제 등 파급영향이 큰 특정 비관세장벽에 관해서는 대응센터를 설치했다.
비관세장벽 신고센터에서 접수한 사례는 세부사항을 파악한 후 전문가의 통상법적인 검토를 거쳐서 정부에 전달하고, 정부는 해결할 가치가 있는 사례를 선별해 상대국 정부에 해결해달라고 요구한다는 방침이다.
추민석 무역협회 통상협력팀장은 “외국에서 비관세장벽 탓에 어려움을 겪고도 불가피한 불편으로 받아들이거나 문제를 제기해 봤자 해결할 수가 없다고 포기하는 사례가 많다”며 “기업들은 속단하지 말고 비관세장벽 협의회(www.ntb-portal.or.kr, 1566-5114)의 문을 두드려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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