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철근 기자]L
LG전자(066570)는 두번째 스마트워치 ‘G워치R’을 14일 국내에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가격은 35만2000 원으로 책정됐다.
이 제품은 지난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가전 전시회 ‘IFA 2014’에서 처음 공개됐으며 세계 최초로 원형 플라스틱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플라스틱 OLED는 가볍고 얇게 만드는데 보다 적합하고, 시야각이 넓어 색상이 선명하고 야외 시인성도 좋다.
특히 스마트워치가 시계 본연의 느낌을 살릴 수 있도록 고급시계들이 주로 채택하는 메탈바디, 천연가죽 소재 스트랩을 적용했다. 스트랩은 시계 표준 너비인 22mm 규격을 채택해 사용자가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스트랩으로 교체할 수 있게 했다.
| LG G워치R 제품 사양. LG전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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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410mAh 대용량 배터리 △안드로이드 4.3이상의 모든 스마트폰과 연동할 수 있는 사용자 인터페이스 △24시간 내내 화면이 꺼지지 않는 ‘올웨이즈 온(Always-On)’ 기능 △건강관리를 도와주는 ‘심박센서’ △별도 화면 조작 없이 음성명령이 가능한 ‘구글 나우’서비스 △조금의 먼지도 통과되지 않고 최고 1m 수심에서 30분까지 견딜 수 있는 ‘IP67’ 방진/·수 등급 등 스마트 기능을 대거 탑재했다.
올해 IFA에서 G워치R은 현존하는 스마트워치 중 가장 매력적이며 디스플레이의 우수성 등으로 극찬받으며 최고의 제품에 선정되기도 했다.
박종석 모바일커뮤니케이션즈(MC)사업본부장(사장)은 “G워치R은 현존하는 스마트워치 중에 시계 본연의 디자인을 가장 잘 살린 제품”이라며 “감성 혁신 기반의 스마트워치를 지속 출시함으로써 웨어러블 기기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모델들이 ‘LG G워치R’을 손목에 착용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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