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030200)는 4분기 컨퍼런스 콜을 통해 “고객인지도가 늘고 유통망이 개선되는 등 무선 경쟁력이 회복되고 있다”면서 “전체 통신시장의 가입자 30% 수준의 점유율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KT의 무선부문 경쟁력이 회복되고 있다는 근거는 크게 3가지다. 광대역 LTE출시로 고객인지도가 늘었고, 대리점 인센티브 강화 등을 통해 유통망이 회복됐고, 이에 따라 가입자 감소 추세도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KT는 올해 무선서비스 매출은 3%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LTE가입자 비중이 늘면서 가입자당 매출(ARPU)도 5~6%대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KT는 배당금이 2000원에서 800원으로 줄어든 것에 대해서는 저조한 실적과 주주와 약속이행 차원에서 적정 수준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배당정책은 재무구조 개선과 함께 중장기 계획 등을 고려해 결정할 예정이다.
KT측은 “지속적인 네트워크 고도화에 발맞춰 IPTV와 위성방송 모두 UHD방송을 제공할 것”이라면서 “KT그룹은 네트워크 효율적 활용 차원에서 위성방송과 IPTV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관련기사 ◀
☞KT "KT광대역 무한요금제..데이터족 겨냥"(컨콜)
☞KT "유선 매출 3000억대 중반 감소 예상"(컨콜)
☞KT "배당금 순손실+약속이행 차원에서 결정"(컨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