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9월 21만4412대 판매..K3 돌풍 예고(상보)

K3, 9일간 3만9030대 판매고 올려
  • 등록 2012-10-04 오후 2:02:24

    수정 2012-10-04 오후 2:02:24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기아자동차(000270)의 지난달 내수판매가 준준형급 신차 K3 효과로 선전했다.

기아차는 지난달 21만4412대를 판매해 전년동월대비 0.6%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파업과 하계휴가가 겹친 지난 8월보다는 12.3% 증가한 실적이다.

지난달 내수판매는 전년 동기대비 7% 감소한 3만9030대를 나타냈다. 노조의 부분파업과 특근거부가 9월에도 이어진 것이 영향을 줬다.

다만 신차 판매 효과는 톡톡히 봤다. 지난달 출시한 K3는 판매를 시작한 지 9일만에 3616대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그 외에 모닝은 7587대, K5는 5731대가 팔려 1, 2위를 차지했고 스포티지R은 4609대가 팔렸다.

지난달 해외판매는 국내생산분 7만3711대와 해외생산분 10만1671대를 합쳐 총 17만5382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월대비 2.5% 증가한 것이다. 해외공장 생산분은 해외 공장 운영 이래 처음으로 월간 10만대를 넘어서며 최대치를 나타냈다.

차종별로는 프라이드가 2만9565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스포티지R과 K5가 각각 2만7650대, 2만375대를 판매했다. 쏘렌토R은 1만6767대가 팔렸다.

올들어 지난달까지 기아차의 누적 국내판매 대수는 35만546대로 전년동월대비 4.6% 감소했고, 해외는 11.6% 증가한 165만9259대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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