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11시35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보다 19.28포인트(1.00%) 오른 1943.20을 기록하고 있다.
보폭을 줄이기는 했지만 여전히 1% 넘게 오르며 견조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사각 현재 일본 증시 역시 상승폭을 다소 줄여 4%대로 오르고 있다.
이선엽 신한금융투자 연구위원은 "어제 시장이 급락한 데 따른 반등이 나올 수 있지만 따지고 보면 새로운 호재가 있는 것도 아니다"라며 "초반에 크게 뛴 이후 안정되는 모습으로 볼 수 있다"고 판단했다.
또 이 연구위원은 "지수가 많이 떨어진 경우 다음날은 저점을 테스트 하거나 기술적인 반등이 나타나게 된다"며 "만약 지수가 하락세로 돌아선다고 해도 놀랄 일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반면 개인은 차익실현에 열중하며 4000억원 가까운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도 비슷한 흐름이 보인다. 건설과 보험, 화학 등이 상승폭을 줄여 강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고 섬유의복은 하락 반전했다.
비금속과 전기전자, 기계, 통신, 운수장비 등은 1% 중후반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여전히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시총 상위주는 대부분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가 2% 중반대로 오르며 88만원선에서 거래되고 있고 포스코(005490), 현대중공업(009540), 신한지주(055550) 등이 상대적으로 크게 뛰고 있다.
현대차(005380)는 재차 내림세로 돌아섰고 S-Oil(010950)은 장 초반부터 꾸준히 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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