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피, 1900선 재등정..IT·화학株 `활활`

외국인 이틀째 매수..개인·기관은 팔자
자동차·금융주는 부진..기계주 등도 강세
  • 등록 2010-10-15 오후 3:26:58

    수정 2010-10-15 오후 3:26:58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코스피지수가 소폭 오르며 6거래일만에 1900선 위로 올라섰다.

3분기 실적과 1900선에 대한 부담이 지수를 압박하는 가운데,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며 위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뚜렷한 매수주체는 부각되지 않아 지수는 게걸음을 했지만, 종목별로는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15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2.53포인트(0.13%) 오른 1902.29로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간밤 부진한 지표와 주택차압 이슈 탓에 하락마감한 뉴욕증시 영향을 받으며 약보합권에서 출발했다. 이후 별다른 움직임 없이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나, 장 막판 외국인이 매수우위로 돌아서며 지수도 오름세로 돌아섰다.

외국인은 장중 429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217억원, 455억원 팔자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를 통해서는 1248억원 가량의 매수세가 유입됐다.

중소형주가 대형주에 비해 움직임이 좋았다. 종목별로는 가격 부담이 덜한 종목 중심으로 매수세가 몰렸다. IT, 화학, 기계 업종이 1~2% 가량 상승했다.

반면 금융업종과 통신업종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현대자동차(005380), 기아자동차(000270) 등 자동차주가 동반 약세를 기록했다. 외국인 매물 부담을 이기지 못했다.

차부품주도 키맞추기에 나서며 만도(060980), 한일이화(007860) 등은 올랐으나 현대모비스(012330), 화신(010690), 세종공업(033530) 등은 내렸다.

SK텔레콤(017670), LG유플러스(032640) 등 통신주도 실적부진 부담에 내림세를 탔다.

반면 삼성전자(005930), LG디스플레이(034220), LG전자(066570) 등은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오름세를 탔다.

보유현금이 풍부한 남양유업(003920)이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며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억5320만주, 5조9431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6개를 포함해 483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1개를 비롯해 327개 종목이 내렸다. 80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 관련기사 ◀
☞현대차 쏘나타, 중동서도 통했다
☞`월드컵 우승` 태극소녀들이 제주도를 찾은 까닭은?
☞(마감)코스피, 5일만에 힘겨운 반등..외국인 이틀째 `팔자`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초췌한 얼굴 尹, 구치소행
  • 尹대통령 체포
  • 3중막 뚫었다
  • 김혜수, 방부제 美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