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하루만에 반등..김연아 테마주 `반짝`(마감)

2.41포인트 오른 507.03P..개인 7일째 `순매수`
주말에다 김연아 효과로 거래량 `뚝`
  • 등록 2010-02-26 오후 3:12:34

    수정 2010-02-26 오후 3:12:34

[이데일리 한창율 기자] 코스닥 지수가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26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41포인트(0.48%) 오르며 507.03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를 끌어올린 1등 공신은 개인들이다. 이날 개인들은 7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가며 174억원을 사들였고 외국인은 막판 매수세에 동참하며 9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면 나흘만에 팔자세로 돌아선 기관은 177억원을 내다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서울반도체(046890) 셀트리온(068270) 등은 강보합세를 기록했고, 태웅(044490) 다음(035720) 등은 약보합세로 끝났다.

테마주들의 움직임은 전날에 이어 주춤했다. 하지만 김연아의 금메달 소식에 `김연아 테마주`가 새롭게 부상했다.

오스템임플란트(048260)는 김연아의 고른 치아 교정 성공사례가 치아 교정 수요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에 4% 이상 급등했고, 매일유업(005990)은 김연아 광고 효과에 따른 제품 매출 기대감으로 2% 이상 올랐다.

스마트케어 관련주들은 전날에 이어 급락세를 이어갔다. 인성정보(033230)가 이틀째 하한가를 기록했고, 유비케어(032620) 바이오스페이스(041830) 등도 약세를 이어가며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개별 종목별로는 3D TV 수혜주로 조명을 받고 있는 티엘아이(062860)가 10% 이상 급등했고, 추가 물량 부담을 받은 인젠(041630)GK파워(054020)는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주말을 앞둔 금요일에다 김연아의 효과로 거래가 평일 보다는 적은 편이었다. 거래량은 전날보다 2억주 가량 줄어든 7억326만주를 기록했고, 거래금액은 1조6505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1개 종목을 포함해 508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10개를 포함해 408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은 96개 종목으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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