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신세계, 유통지존 대결 `장군멍군`

롯데, 작년 총매출 앞질러..3년만에 '외형 1위' 복귀
신세계, 영업이익선 여전히 우위..2년 연속 '우세'
  • 등록 2009-02-03 오후 3:04:18

    수정 2009-02-03 오후 3:06:31

[이데일리 유용무기자] 유통맞수 롯데와 신세계가 대표법인간 맞대결에서 `장군멍군`을 주고 받았다.

롯데는 외형(총매출) 경쟁에서 신세계에 앞선 반면, 질적인 면(영업이익)에선 신세계가 여전히 우위를 지킨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023530)은 작년 10조9695억원의 누적 총매출(매장에서 판매된 총 판매액)을 기록해 10조8506억원을 달성하는데 그친 신세계를 가볍게 제쳤다.

롯데는 지난 3분기까지 신세계에 1000억원 넘게 뒤졌으나, 4분기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전세를 뒤집었다.

이로써 롯데는 지난 2006년 신세계에 내줬던 '유통지존' 자리를 3년만에 되찾게 됐다. 롯데는 지난 2006년 총매출에서 신세계에 첫 역전을 허용했으며, 이듬해인 2007년에도 밀렸었다. 지난해에는 영업이익마저 뒤쳐지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외형 1위 복귀로 실추됐던 `유통종가`의 체면을 어느 정도 곧추 세울수 있게 됐다.

▲ 2008년 롯데쇼핑-신세계 경영실적 비교
그러나, 영업을 얼마나 잘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인 `영업이익`에선 신세계(004170)가 우위를 지켰다. 신세계는 지난해 8399억원의 누적 영업이익을 기록해 7690억원에 머문 롯데쇼핑을 709억원 앞섰다.

이에 따라 신세계는 지난 2007년에 이어 2년 연속 수익면에서 롯데를 제치고 유통강자 자리를 고수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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