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초반 미증시 하락으로 약세출발한 코스피지수(1003.73p)는 장중 910선도 위협받았으나, 프로그램 매수세 강화 및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수로 급등을 기록했다.
장내증시의 급반등에도 불구하고 장외시장은 약세흐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생보사주들의 주가는 서로 엇갈린 모습이다.
금호생명(8850원)과 미래에셋생명(1만1800원)은 각각 5.99%, 4.42% 오르며 닷새만에 반등에 나섰다.
동양생명(-3.59%)은 이틀째 이어진 하락세로 1만2000원대까지 위협받았으며, 삼성생명(-1.39%)은 35만5000원으로 내렸다.
장외 주요 IT 3사인 삼성SDS, 엘지씨엔에스, 서울통신기술은 각기 다른 행보를 보였다. 삼성SDS(+0.63%)는 소폭 오름세를 이어가 4만원대 재진입에 성공했다.
금주 2만원대 초반에서 박스권 움직임을 보인 서울통신기술(-1.15%)은 다시 하락전환하며 2만1500원으로 마감했으며, 엘지씨엔에스(2만2000원)는 약 7거래일만에 하락세를 멈췄다.
범현대그룹주에서는 위아(-2.00%)와 현대삼호중공업(-0.85%), 현대택배(-3.85%)가 하락세를 보였으며, 현대홈쇼핑(+1.69%)은 짙은 관망세를 끝내고 상승전환하며 3만원을 기록했다.
POSCO(005490)의 반등에도 불구하고 자회사인 포스콘(5만2500원)은 8.70% 급락했고, 포스코건설(4만9500원)도 1.98% 추가하락하며 5만원대에서 밀려났다.
금일 증권주들이 코스피지수를 상승세로 이끌었으나 장외 증권주들은 지지부진한 모습이다.
리딩투자증권(575원)과 솔로몬투자증권(2600원)은 가격변동없이 장을 마쳤으며, 하이투자증권(1950원)은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 한주간 6.02%의 내림세를 보였다.
이밖에 드래곤플라이(-8.70%), 네오세미테크(-7.50%), LIG건영(-4.60%), 한국증권금융(-3.96%)등이 하락마감했다.
기업공개(IPO) 관련주들은 침체된 투자심리로 힘겨운 모습이다. 공모를 마치고 내주 상장을 앞두고 있는 에너지솔루션즈(-2.99%)와 LG파워콤(-0.85%)이 나란히 하락세를 보였다.
에너지솔루션즈(3250원)는 오는 25일 코스닥시장에, LG파워콤(5800원)은 27일 유가증권시장에 각각 거래될 예정이다.
12월 공모예정주인 STX엔파코도 6.25% 추가하락하며 희망가 밴드 하단 수준인 1만800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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