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글로벌 패션 브랜드 자라(ZARA)는 ‘자라 롯데아울렛 서울역점’ 새단장해 17일 문을 열었다.
자라는 세계적으로 온·오프라인을 통합해 쇼핑 경험을 극대화하는 ‘옴니채널 전략’ 가운데 하나로 주요 매장을 재단장을 추진하고 있다. 국내에선 2022년 잠실 롯데월드점부터 롯데아울렛 서울역점까지 6개 매장에 ‘뉴 콘셉트’를 적용했다.
새단장한 자라 롯데아울렛 서울역점은 1412㎡ 크기로 향상된 쇼핑 환경에서 다양한 제품군과 세분화된 제품 큐레이션을 선보이며 폭넓은 소비자층을 공략할 계획이다.
자라는 확장된 공간에 뉴 콘셉트 매장의 핵심 요소인 ‘디지털 서비스’를 도입해 온·오프라인 연결성을 극대화했다. 매장 방문 고객은 자라 모바일 앱 내 ‘스토어 모드’에서 제공하는 ‘클릭 앤 파인드’(Click & Find) 기능으로 온라인에서 본 제품의 매장 내 위치를 쉽게 확인하고, ‘클릭 앤 트라이’(Click & Try)’ 기능으로 스마트 피팅룸을 미리 예약해 대기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다. 특히 RFID 기술 기반의 키오스크가 설치된 ‘스마트 피팅룸’은 고객이 선택한 제품을 자동으로 인식해 신속한 입장을 돕는다.
결제 과정에서의 편의성도 강화했다. 고객이 스스로 제품을 스캔하고 결제할 수 있는 셀프체크아웃 존을 마련해 쇼핑 동선을 최적화했으며 환불, 제품 문의, 온라인 스토어 제품 픽업 등을 위한 전용 데스크를 통해 체계적 고객 응대가 가능하다.
자라의 모그룹 인디텍스의 방침에 따라 친환경 LED 디스플레이를 설치하고 전기 사용량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해 에너지 관리 효율성을 높였다.
자라 관계자는 “자라 롯데아울렛 서울역점은 서울역 주변의 직장인과 여행객의 방문이 잦은 만큼 자라의 디지털 서비스가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되는 매장 중 하나”라며 “많은 분이 자라만의 차별화된 쇼핑 경험과 함께 브랜드가 추구하는 방향성을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 자라 롯데아울렛 서울역점 전경. (사진=자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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