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9시5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99포인트(0.85%) 내린 2337.70을 기록 중이다. 개인이 2731억원어치 내다 팔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83억원, 1515억원어치 사들이며 낙폭을 줄이는 모양새다. 기관 중에서는 금융투자(902억원), 사모펀드(259억원), 국가·지자체(264억원), 사모펀드(140억원) 등이 매수에 적극적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682억원 순매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하락 종목이 우위인 가운데 SK(034730)와 네이버(035420)가 2%대 낙폭으로 약세다. 이어 삼성물산(028260), 현대차(005380),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가 1%대 밀리고 있으며 삼성생명(032830)(-0.88%), 한국전력(015760)(-0.81%), SK텔레콤(017670)(-0.79%), KB금융(105560)(-073%), LG화학(051910)(-0.54%), 신한지주(055550)(-0.19%) 등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반해 현대모비스(012330)(0.83%), 포스코(005490)(0.43%) 등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포스코는 52주 신고가를 기록, 외국계를 통한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 개별종목별로는 북한의 6차 핵실험으로 방산주와 남북경협주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방산주로 꼽히는 퍼스텍(010820)은 4%대 상승하고 있으며 코스닥 종목인 빅텍(065450)(17.13%), 스페코(013810)(11.62%) 등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광명전기(017040)(-2.81%)를 비롯해 신원(009270)(-3.75%), 재영솔루텍(049630)(-2.87%), 좋은사람들(033340)(-1.61%) 등 남북경협주들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