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기관 매수에 낙폭 축소…2340선 회복

코스피 장 초반 개인 팔자에 2310선 급락
외국인·기관 사자에 2330선으로 낙폭 축소
北 핵실험 우려에 방산주↑·남북경협주↓
코스닥도 개인 팔자에 하락세…650선
  • 등록 2017-09-04 오전 10:03:32

    수정 2017-09-04 오전 11:01:33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장 초반 개인의 팔자에 2310선까지 밀렸던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사자에 2330선을 회복, 낙폭을 줄이고 있다.

4일 오전 9시5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99포인트(0.85%) 내린 2337.70을 기록 중이다. 개인이 2731억원어치 내다 팔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83억원, 1515억원어치 사들이며 낙폭을 줄이는 모양새다. 기관 중에서는 금융투자(902억원), 사모펀드(259억원), 국가·지자체(264억원), 사모펀드(140억원) 등이 매수에 적극적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682억원 순매수다.

대부분 업종이 내림세인 가운데 의료정밀이 2% 이상 밀리고 있으며 의약품, 은행, 건설업, 증권, 전기·전자, 유통업 등이 1%대 빠지고 있다. 이어 기계, 금융업, 제조업, 운수창고, 통신업, 섬유·의복, 음식료품, 비금속광물 등이 약세다.반면 철강·금속은 업종 중 유일하게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하락 종목이 우위인 가운데 SK(034730)네이버(035420)가 2%대 낙폭으로 약세다. 이어 삼성물산(028260), 현대차(005380),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가 1%대 밀리고 있으며 삼성생명(032830)(-0.88%), 한국전력(015760)(-0.81%), SK텔레콤(017670)(-0.79%), KB금융(105560)(-073%), LG화학(051910)(-0.54%), 신한지주(055550)(-0.19%) 등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반해 현대모비스(012330)(0.83%), 포스코(005490)(0.43%) 등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포스코는 52주 신고가를 기록, 외국계를 통한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 개별종목별로는 북한의 6차 핵실험으로 방산주와 남북경협주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방산주로 꼽히는 퍼스텍(010820)은 4%대 상승하고 있으며 코스닥 종목인 빅텍(065450)(17.13%), 스페코(013810)(11.62%) 등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광명전기(017040)(-2.81%)를 비롯해 신원(009270)(-3.75%), 재영솔루텍(049630)(-2.87%), 좋은사람들(033340)(-1.61%) 등 남북경협주들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9.04포인트(1.37%) 내린 652.95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603억원 순매도 중이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77억원, 127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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