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황식 전 총리 측 전지현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1개월이 지난 여론조사는 아무런 소용이 없다는 것을 잘 알면서도 미세한 글씨로 조사날짜를 구석에 숨긴 이유가 무엇인지 판명됐다”며 “당시 정 의원 측은 후보적합도와 가상대결을 짜깁기하면서 박원순 시장을 크게 앞서는 듯이 투표인단에게 잘못된 인식을 주려고 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7일 각 언론기관의 조사를 보면, 정 의원은 박 시장에게 최대 15.7% 포인트(CBS여론조사)까지 크게 뒤지고 있다. 매경은 12.3% 포인트, 중앙일보는 7% 포인트 등 모든 언론사 조사에서 오차범위를 크게 벗어났다. 당초 정 의원의 경선홍보물에는 “본선에서 확실히 이길 후보”라며 내세웠던 수치와 큰 차이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