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크 대사는 20일 오전 성명을 통해 이미 이달 초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내년 초 시애틀에 있는 가족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밝혔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이 보도했다. 그는 그러나 구체적인 사직 이유는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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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지난해 2월6일 발생한 왕리쥔(王立軍) 전 중국 충칭시 공안국장의 미국 공관 도피 사건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미국과 중국의 갈등을 조율하며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왕리쥔 사건은 최근 중국을 뒤흔든 보시라이(薄熙來) 사건의 시발점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