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연구소 "마우스 하나로 바이러스 탐지부터 치료까지"

악성코드 발견하면 마우스가 붉은색으로
백신 내장해 치료까지 한 번에 가능
  • 등록 2011-12-12 오후 3:16:59

    수정 2011-12-12 오후 3:16:59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악성코드를 탐지하고 치료할 수 있는 마우스가 출시된다.

안철수연구소(053800)는 잘만테크와 PC 내 악성코드 침투 상황과 치료까지 가능한 `V3 알람마우스` 2종을 개발해 오는 15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V3 알람마우스는 잘만테크와 안철수연구소, 롯데마트가 협력해 개발하고 판매하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마우스 본체 색 변화를 통해 악성코드 탐지 상황을 사용자에게 알려주는 것이 특징이다. 마우스에 내장된 고휘도 RGB LED가 바이러스나 악성코드 침투 등 PC 보안상태 위험 가능성을 감지하면 붉은색으로 변한다.

악성코드를 탐지, 마우스에 내장된 안철수연구소의 V3 백신이 치료에 돌입하면 마우스 색은 노란색으로 바뀐다. 평상시 안전한 상태에서는 푸른색을 띤다.

이 제품은 악성코드 여부를 알려주는 일반형과 V3 설치 프로그램을 마우스에 내장한 삽입형(V3 알람마우스 플러스) 두 종류로 판매된다.

일반형 V3마우스는 V3백신 프로그램이 설치된 PC에서 작동되며, 백신 프로그램 삽입형 V3 알람마우스 플러스는 2GB 메모리가 내장돼 USB 메모리처럼 파일을 옮기거나 저장할 수도 있다.

또한 여러대의 컴퓨터를 사용하는 가정을 위해 기종에 상관없이 최대 3대까지 백신 프로그램을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가격은 일반형(V3 알람마우스)은 2만9000원, V3 백신 삽입형(V3 알람마우스 플러스)은 5만4000원으로 전국 롯데마트에서만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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