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500선 다시 회복..풍력株 `훨훨`

개인 543억원 순매수로 지수 견인
NFC 관련주, 시범서비스 소식에 급등
새내기주 아이테스트, 7.62%↓
  • 등록 2011-11-11 오후 3:32:53

    수정 2011-11-11 오후 3:32:53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이탈리아 위기로 전날 20포인트 넘게 빠졌던 코스닥지수가 다시 반등에 나섰다.

11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1.31포인트(2.31%) 오른 500.08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2%정도 오르며 출발했다. 이후 개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꾸준히 상승세를 유지하며 장을 마쳤다.

개인은 이날 543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00억원, 81억원의 팔자우위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올랐다. 대장주인 셀트리온(068270)이 3.15% 오른 3만7700원을 기록했다. 포스코켐텍(003670) 에스에프에이(056190) 씨젠(096530)도 4% 이상 오르며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CJ오쇼핑(035760) 네오위즈게임즈(095660)는 각각 0.68%, 1.30% 내렸다.

테마주에서는 풍력주와 근거리무선통신(NFC) 관련주들이 두각을 나타냈다.

풍력주들은 정부가 서남해상에 대규모 해상풍력단지를 조성한다는 소식에 일제히 급등했다.

평산(089480) 유니슨(018000) 태웅(044490) 용현BM(089230) 동국S&C(100130) 등이 5~9%대로 올랐다.

또 근거리무선통신(NFC) 관련주들이 방송통신위원회가 서울 명동에 'NFC존'을 설치하고 시범 서비스에 들어갔다는 소식에 강세다.

케이비티(052400) 유비벨록스(089850) 등이 6% 이상 올랐다.

새내기주인 아이테스트(089530)는 이날 공모가를 웃돈 시초가로 거래를 시작했지만, 7.62% 내린채로 마감했다.

이날 총 거래량은 5억7006만주, 거래대금은 3조941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1개를 포함한 78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 종목 포함 181개 종목이 내렸다. 43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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