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소프트(047560)는 아이폰의 최신 OS인 `아이폰 iOS 4.1`을 탈옥 도구를 가장해 파일에서 비밀번호를 빼내는 악성코드가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주로 P2P 파일 공유 프로그램, 블로그 등을 통해 유포되고 있는 탈옥 도구 프로그램은 아이폰 OS의 보안을 해제해 사용자가 아이폰 설정을 바꿀 수 있는 것처럼 홍보되고 있다. 그러나 사용자가 탈옥 도구 프로그램을 실행하면 가짜 탈옥 프로그램이 PC에 설치된다.
특히 가짜 탈옥 프로그램은 탈옥하는 방법을 담은 동영상이나 사진 캡처를 함께 포함하고 있어 사용자들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
이스트소프트 알약 분석팀 이상희 팀장은 "아이폰과 같은 스마트폰 탈옥은 악성코드에 감염될 수 있어 위험하다"며 "되도록 스마트폰 탈옥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