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0대건설사 10만1783가구 공급..전년비 37%↑

현대건설 1만4077가구..아파트 분양 `1위`
  • 등록 2010-01-08 오후 2:44:02

    수정 2010-01-08 오후 2:44:02

[이데일리 박성호기자] 올해 10대 건설사들의 아파트 공급물량이 작년보다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국내 10대건설사(타이세이건설 제외, 시공능력평가액 기준 11위까지)의 올해 주택공급 계획물량은 총 10만1783가구다. 작년 연초 계획물량인 7만4131가구에 비해 37% 증가한 수치다.

가장 많은 분양물량을 계획하고 있는 건설사는 시평 1위인 현대건설(000720)이다. 현대건설은 올해 1만4077가구를 분양키로 해 작년(9100가구)대비 54% 증가했다.

이어 롯데건설이 1만3333가구(잠정치)를 공급키로 했다. 전년(9196가구) 대비 45% 늘어난 물량이다.

GS건설(006360)은 1만2355가구를 공급하기로 했으며 대림산업(000210) 1만1469가구, 삼성물산(000830) 건설부문 1만1145가구(잠정치), 대우건설(047040) 1만904가구 등으로 5대 건설사 모두 올해 1만가구 이상을 분양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반면 대우건설은 오히려 작년보다 물량을 줄여 잡았다. 작년 대우건설은 1만3536가구 공급을 목표로 했지만 올해는 1만904가구로 20%를 감소했다.

작년 대비 분양 물량이 가장 크게 증가한 업체는 SK건설이다. SK건설은 작년 분양계획 물량이 1238가구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전국 5개 단지 6788가구를 분양키로 해 448%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3년여를 끌어오던 수원 SK케미칼 공장 부지 사업이 올해 본격화 되면서 여기서 공급되는 물량(3455가구)이 전체 계획 공급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GS건설도 1만2355가구를 분양키로 해 작년 5440가구보다 127%가 늘었다.

이외에도 포스코건설은 5873가구로 작년 4836가구와 비슷한 수준이며 두산건설도 7223가구를 분양키로 해 작년 6700가구보다 공급량을 7% 더 늘려잡았다. 현대산업개발 역시 8307가구를 분양하기로 해 작년 5079가구에 비해 63%더 증가했다.  

대형건설업체 S사 관계자는 "부동산 경기가 회복된다는 전제 하에 계획한 물량"이라며 "올해 분양시장 전망이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실제 공급량은 이보다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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