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주 모처럼 강세..자동차주 `반짝`

  • 등록 2008-07-01 오후 2:38:15

    수정 2008-07-01 오후 2:38:15

[이데일리 양미영기자] 1일 코스피 시장이 수출주 반등을 발판 삼아 1670선 회복을 노리고 있다.

오전까지 부진했던 대형 수출주들은 일제히 반등하면서 일중고점을 돌파하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 현대차(005380)는 2.6% 이상 상승세로 시가총액 10위권내 종목 가운데 오름세가 가장 두드러지고 있다. 기아차도 5% 가까이 급등했다. 현대차와 기아차 모두 상반기 최대 판매 실적을 자랑하면서 상승 탄력이 커졌다.

삼성전자(005930)도 오전까지 부진을 거듭하다 오후들어 2% 이상 오르고 있다. 저가매수세가 일부 유입되면서 사흘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이에 힘입어 코스피도 낙폭을 소폭 축소했다. 오후 2시36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4.17포인트, 0.25% 내린 1670.75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이 1700억원대까지 순매도를 강화했지만 기관의 순매수도 2000억원 가까이 유입돼 지수를 일부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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