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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보험의 정식 명칭은 ‘트러블대책비용보상특약’이다.
학교폭력을 당했을 경우 ▲변호사 선임 비용 ▲심리상담비 ▲전학 후 새 교복비와 교재비 등을 1회당 최대 20만엔(약 198만원)까지 보상한다. ▲전화로 변호사와 상담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증거 수집이나 학교와 교섭하는 방법 등에 대한 조언을 얻을 수 있다.
보험료는 월 1천엔~4천엔(약1만원~4만원)정도다.
또 학교가 해당 보험사의 교육 관련 단체 보험을 계약하고 있는 것을 전제로 특약 형태로만 가입할 수 있다. 특약에 개인이 내야 하는 추가 비용은 월 120엔(약 1200원)꼴이다.
앞서 일본의 한 보험사에서도 비슷한 상품을 판매했는데, 개시 첫해와 비교해 올해 가입자가 7.3배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입은 주로 학기가 시작되기 직전인 3월에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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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스마트폰 등을 사용한 온라인 괴롭힘이 전년 대비 16%나 급증했다.
눈에 띄는 점은 중·고교 학생(1.3~1.4배)에 비해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벌어진 온라인 왕따 사건이 전년보다 2.6배 늘어 어린 시절부터 학교 폭력에 대한 교육을 철저히 해야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