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현지시간) 트루이스트증권에서 에너지 리서치를 책임지고 있는 닐 딩먼 이사는 야후 파이낸스 라이브에 출연해 “현재 미국 내에서만 봐도 원유든, 천연가스든 해당 업체들의 공급 확대 능력이 매우 매우 제한적인 수준”이라며 내년 초부터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점쳤다.
이날 딩먼 이사는 국제유가가 올해 배럴당 80달러까지 떨어지겠지만, 내년 초가 되면 다시 110달러 수준까지 올라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런 상황은 미국뿐 아니라 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OPEC+) 회원국에서도 비슷하다”며 “원유를 증산할 수 있는 여력이 아주 아주 제한적이라 유가가 언제든 다시 뛸 수 있는 여건이며, 그 시기는 아마도 내년 초 쯤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