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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왕샤오젠 인도주재중국대사관 대변인은 중국 업체가 인도의 5G 시범사업 허가를 받지 못한데 대해 “중국 측은 관련 공지를 주목했으며 우려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중국 관련 기업은 수년 동안 인도에서 경영해오면서 많은 일자리를 제공했고 인도의 통신 인프라 구축에 공헌을 해왔다”면서 “중국 통신기업을 합력에서 배제하는 것은 중국 기업의 정당한 권익을 해칠 뿐만 아니라 인도의 비즈니스 환경 개선을 방해하고, 관련 산업의 혁신적일 발전에도 이익이 되지않는다”고 지적했다.
중국과 인도는 지난 수년간 국경 분쟁을 해오다 지난해 6월 국경지대 갈완계곡에서 무력 충돌했고, 이후 양국 간 갈등이 전방위로 확대되고 있다.
인도는 중국앱 사용금지 등 여러 수단을 동원해 중국산 제품의 수입을 막았으며 중국을 견제하는 미국과 유럽연합(EU) 등과 밀착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인도의 코로나19 방역 지원과 관련해서도 중국은 “지원했다” 인도는 “중국이 배송을 차단했다”는 등 입장 차를 보였다.